중국 떠나는 외국인… 8월에만 中주식 16조원 팔아 치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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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영준 댓글댓글 0건 조회조회 9,184회 작성일 23-09-01 19:22본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17/0000946028?sid=101
중국 경제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중국 증시에서 자금을 대량 빼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은 중국 증시에서 124억달러(약 16조4000억원)를 빼냈다. FT는 "자체 프로그램 계산에 따르면 지난 8월 역외 거래자들이 상하이 및 선전 상장 주식을 거의 900억 위안(124억 달러) 상당의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는 FT가 프로그램 가동을 시작한 지난 2014년 이후 최대 규모다.
외인 투자자들이 중국의 경기가 급격하게 둔화하고 있으나 정부가 특단을 대책을 발표하지 않자 이에 실망해 자금을 대거 뺀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그럼에도 중국 지도부는 자국 경제 살리기에 적극 나서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부동산 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은 양적 완화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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