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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더 이상 믿을 수가 없다”…80%나 폭락한 외국인 직접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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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영준 댓글댓글 0건 조회조회 2,110회 작성일 23-07-14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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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158369?sid=101




중국의 6월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4% 급감했다. 내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그동안 중국 경제를 지탱해왔던 수출마저 크게 악화하면서 중국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중국의 6월 수출액은 2853억달러(약 364조원)로 전년 동월 대비 12.4% 감소했다. 전월 증가율(-7.5%)과 시장 예상치(-9.5%)를 모두 밑돌면서 코로나19 초기인 2020년 1~2월(-17.2%)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올해 2월까지 5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다 3~4월에는 1년 전 상하이 도시봉쇄에 따른 기저효과에 힘입어 플러스로 깜짝 반등했다. 하지만 다시 5월부터 수출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전환한 데 이어 6월에는 감소율이 두 자릿수로 커진 것이다.

로이터통신은 “세계 경제가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으로 신음하고 있어 중국 제조업체들이 고객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의 6월 수입액은 전년 동월대비 6.8% 감소한 2147억달러(약 274조원)로 집계됐다. 수입 역시 내수 부진으로 인해 전월(-4.5%)과 시장 전망치(-6.1%)를 모두 하회했다. 수입 증가율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9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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