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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침체 피하나…고강도 금리 인상에도 GDP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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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파월 댓글댓글 0건 조회조회 2,153회 작성일 23-07-28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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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292735?sid=101


27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에 따르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속보치는 연율 2.4%로 집계됐다. 이는 1분기(2.0%)는 물론, 시장 전망치(2.0)도 상회하는 수치다. 고금리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를 불식시킨 셈이다. 전날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하면서 '경제활동은 완만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고 경제 자신감을 강화한 것에도 부합하는 결과다. 상무부는 GDP를 속보치와 잠정치, 확정치로 구분해 발표하고 있다.

2분기 성장률은 소비자 지출 증가와 연방·주 정부 지출 증가가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경제활동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소비 지출은 1.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상품(0.6%)보다는 서비스(2.1%) 부문 지출 증가폭이 컸다. 인플레이션과 고금리에도 미국 소비자들이 여전히 지갑을 열고 있다는 뜻이다. 비주거용 고정 투자는 1년여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주택 투자의 경우 높은 모기지금리 등의 여파로 9분기 연속 감소했으나, 재고주택 부족으로 인해 신축이 늘어나는 추세라는 점에서 몇달내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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