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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SVB 사태 진정… 연준 기준금리 결정 앞두고 WTI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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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시황 댓글댓글 0건 조회조회 1,613회 작성일 23-03-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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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1일(현지 시각) 상승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69달러(2.50%) 상승한 배럴당 69.33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물 브렌트유는 0.70달러(0.95%) 오른 배럴당 74.49달러로 집계됐다.

지난주 유가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과 크레디트스위스(CS) 유동성 붕괴로 인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15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으나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기준금리 완화정책에 무게가 실리면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세계적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의 위기가 스위스 최대 금융기관 UBS의 인수키로 하면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도 줄었다.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스위스 정부와 스위스 국립은행은 19일(현지 시각) 기자회견을 열고 "스위스 연방 정부와 금융감독청(FINMA), 스위스 국립은행(SNB)의 지원 덕분에 UBS가 오늘 CS 인수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SNB는 이번 인수 지원을 위해 최대 1천억 달러의 유동성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22일(현지 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당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강경한 발언으로 빅스텝이 예상됐으나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등 금융시스템 이상징후가 나타나고 있어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 조절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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