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마이크론 조사, 홍콩증시 0.59% 하락…아증시 최대 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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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하입보이 댓글댓글 0건 조회조회 1,667회 작성일 23-04-03 13:49본문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이 미국 최대의 메모리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대한 조사에 들어감에 따라 홍콩증시가 0.59% 하락, 아증시 최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OPEC+(OPEC+러시아)의 전격 감산에도 대부분 상승하고 있으나 홍콩증시는 하락세를 면지 못하고 있다.
이는 중국 당국이 미국 최대의 메모리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에 대한 수사에 착수, 미중 반도체 전쟁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일본의 닛케이는 0.56%, 호주의 ASX지수는 0.63%,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0.56% 각각 상승하는 등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에 비해 홍콩의 항셍지수는 0.59%, 한국의 코스피는 0.21% 각각 하락하고 있다.
이는 지난 주말 중국 당국이 미국의 마이크론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 정부는 지난 1일 성명을 내고 정보 인프라 공급망의 무결성을 보장하고 네트워크 보안 위험을 방지하며 국가 안보를 유지하기 위해 검토를 수행하고 있다며 마이크론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음을 시인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의 주가는 4.36% 급락한 60.3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3개월여 만에 최악의 일일 낙폭이다.
미중 반도체 전쟁에서 중국은 그동안 일방적으로 당해 왔다. 그러나 중국도 마침내 반격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론에 대한 조사는 한국과 일본 업체에 보내는 경고장이기도 하다고 SCMP는 3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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